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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면서 이게 호랑이귀..
by 묘희 at 01/02
...역시 제너럴.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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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 God, Save the Queen.
“체크.”

턱을 괴고 체스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곰곰이 다음 수를 찾던 브레다 소위가 이윽고 흑의 나이트를 옮기자, 머스탱 대령은 끄응, 하고 한숨을 쉬었다.
따뜻하고 나른한 햇살이 넓게 열린 창으로 가득 쏟아져 내려오는 오후 3시. 평소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만 하던 동방사령부에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로운 오후 시간이었다. 삼삼오오 모여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새 브레다 소위가 들고 온 체스판을 펼쳐놓고 동방사령부원들이 차례차례 브레다 소위와 대국을 벌이기 시작했다. 블랙 하야테호를 품에 안고 체스판과 말이 어지럽게 펼쳐진 테이블 근처에서 조금 비켜나 앉아있는 호크아이 중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 번씩 브레다 소위에게 도전했으나, 결과는 처참.
무적의 기억력을 자랑하는 파르만 준위도, 열심히 눈을 굴리며 수를 생각해내던 휴리 상사도, 체스판에 담뱃재 떨어진다는 잔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문 채 대국에 임한 하보크 소위도 모두 브레다 소위의 아성을 무너뜨리는데 실패했다.

“아- 이거 정말 너무하잖아.”

머스탱 대령이 투덜거리자 브레다 소위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체스 두던 사람 어디 가셨나, 얼른 두셔야지요!’ 라고 외치고 있었다.
상황은 누가 봐도 머스탱 대령의 백이 압도적으로 불리했다. 대령에게 남은 것은 나이트 하나, 폰 둘, 비숍 하나, 그리고 킹과 퀸 뿐. 그에 비해 브레다 소위의 흑말들은 거의 전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고스란히 체스판 위를 활보하고 있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꽤 흥미로운 접전을 벌였던 편이라, 일방적인 판세에도 불구하고 다들 나름대로 대국의 행방에 집중하고 있다.
창가에 약간 비뚜름하게 기대어 끽연중이던 하보크 소위도 담배를 비벼 끄고 다시 그들의 대국에 관심을 기울였다.

현재 나이트는 이동 불능. 그렇다고 비숍을 함부로 움직였다가는 오히려 저쪽의 룩에게 어이없이 당할 확률이 높음. 폰은 체스판의 저 끝까지 닿아 퀸이 되지 않는 이상은 전력에 별 보탬이 되지 않음. 한 번에 한 칸 이동이라는 무능한 킹 따위 움직여봐야 더 위험하기만 함.

‘명석한 두뇌’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좀 있는 하보크 소위이지만 그래도 명색이 군 장교다. 체스로 전술의 기본을 익히게 만드는 수업을 수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체스판의 형세를 가늠해서 가능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다. 그가 이 정도까지 파악했으니 대령도 역시 판도를 손쉽게 읽어냈을 것이다.

남은 전력은, 퀸.

자연스레 시선은 체스판 위로 비쳐드는 햇살에 빛나고 있는 백의 퀸으로 향했다. 킹과 같은 크기의, 가장자리에 주름이 잡힌 동그란 관을 쓴 듯한 모습의 하얀 여왕.
체스에서의 퀸은 전력상 가장 중요한 말이다. 나이트의 해괴하다면 해괴하다고 할 수 있는 진행 방향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방향으로 말을 진행시킬 수 있고, 움직이는 칸 수에도 제약이 없다. 그만큼 상대의 퀸을 빼앗으면 전력의 상당부분을 봉쇄할 수 있고, 또 퀸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다면 판세를 휘어잡기는 훨씬 쉬워진다. 물론 폰과 나이트만 가지고도 상대를 손바닥 안에서 가지고 노는 브레다 소위 같은 경우도 있지만, 그건 인간의 경지가 아니니까 패스.
머스탱 대령의 손에서, 브레다 소위의 손에서 이리저리 움직여지는 하얗고 까만 말들을 보며 하보크 소위는 무심결에 작게 중얼거렸다.

…… 마치 우리들 같군.

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의 축소판이다. 코를 찌르는 화약내와 곳곳에 진동하는 폭음과 죽어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 그리고 진절머리나는 피비린내만 없을 뿐. 체스판 위에 늘어선 말들처럼, 군인이라면 모두 누구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르는 전장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그럼 과연 누가 어떤 말이 되는 걸까.
아무래도 비숍은 두뇌파인 파르만 준위. 휴리 조장은....... 뭐, 몸으로 때우는 일과는 거리가 머니까 이쪽도 비숍. 책략가이긴 하지만 이미지상 브레다 소위는 룩. 가장 몸으로 때우는 일이 많은 나는 나이트인가.
그리고 무능 대령은 킹.

여기까지 생각하며 하보크 소위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킥킥 웃었다. 상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어 다시 피워물고 연기를 한 모금 내뿜었다. 휘말려 올라가 마침내 사라지는 연기를 잠시 윗눈질로 바라보며 다시 생각했다.

그럼, 호크아이 중위님은-

하보크 소위는 흘끗 그녀를 돌아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무릎에 턱을 대고 잠든 블랙 하야테호를 살살 쓰다듬으며 조용히 앉아있었다. 점점 황금빛을 띠어가는 오후 햇살이 호크아이 중위의 다갈색 속눈썹 위로 빛나며 내려앉았다.

그래, 그녀라면 가장 유능하고 고고한 퀸이겠지.

체스의 퀸처럼 누구보다 유능하게 대좌의 곁에서 여기저기 누비며 그를 보좌하고 있는 사람. 그런 그녀에게 ‘여왕’보다 잘 어울리는 칭호는 없을 것이다.
사실 그녀의 직위만을 놓고 냉정하게 따지자면, 여왕보다는 군주를 옆에서 보필하는 가신이나 기사쯤 될 것 이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어떤 광휘라고 할지, 위엄이라고 할지- 그런 것은 그녀를 여왕으로 승격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녀를 보며 느낄 수 있는 꼿꼿한 광휘는, 표면적으로는 군주의 아래에서 충성을 바치는 심복일지라도 그 이면에서는 오히려 군주와 대등한 위치에서 당당하게 곁에 서 있을 것이라는 짐작마저 가능하게 한다.
그러니까 그녀는 여왕이다.

하보크 소위의 시선은 빛을 발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중위의 하얀 볼께로 옮겨갔다. 그 순간, 머스탱 대좌는 손을 들어 백의 비숍을 쥐고 몇 칸 쯤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여 킹을 노리고 있던 흑의 나이트를 잡았다. 일단 이것으로 체크의 위기는 넘겼다.

“이런, 발등의 불부터 끄자고 주교를 희생하시면 어쩝니까.”

그러나 역시 임시방편일 뿐이었나보다. 브레다 소위는 혀를 쯧쯧 차며 마치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흑의 룩을 움직여 방금 전의 백의 비숍을 체스판 위에서 끌어냈다. 하보크 소위도 속으로 함께 혀를 찼다. 거봐, 내 뭐랬습니까. 비숍을 함부로 움직였다간 룩에게 잡힌다니까. 그리고 브레다 소위는 또 다시 체크를 불렀다. 하나의 행동만으로 두 가지 목적을 한꺼번에 달성하는 그의 지략에 박수를.
이제 정말 퀸을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궁지에 몰려버렸다. 그러나 움직인다고 해서 승리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움직여도 당할 확률이 높을 정도로 불리한 전세.

체스는 가장 발달된 고도의 두뇌 게임이라는 명칭에 걸맞지 않게 무식한 면이 있다. 어떤 말을 얼마나 희생시키든, 킹만 살아남으면 이긴다. 하나의 말에는 하나가 대응되지 않는다. 몇 개의 말이 하나의 킹과 치환되는 불공평한 등가교환의 장, 참으로 우스운 게임.
어쩐 일인지 담배 맛이 처음 입에 댔을 때처럼 쓰기만 했다. 담배의 맛이나 냄새 같은 것엔 이제 무감해진 지 오래인데.

전장의 승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 당신은 얼만큼의 희생을 치르면서 살아남을 겁니까, 대령.

하보크 소위는 어느새 손가락 끝을 위협할 만큼 타들어오는 발간 불씨를 끄고, 새 담배를 한 개비 꺼내어 입에 물었다. 불은 붙이지 않았다.

당신 곁에 있으면서 당신의 이상에 동참하려 하다 보면, 우리들도 치워지는 체스의 말들처럼 사라져갈지도 모르지요. 당신은 분명 우리들 전부를 등가교환해서라도 앞으로, 또 위로 나아갈 사람이니까. 당신의 야망을 담보 삼아 우리들의 목숨을 저당잡고 있는 거라구요. 그래요, 우리는 그걸 알면서도 당신을 따르고 있으니 할 말은 없지만.

하보크 소위는 다시 시선을 호크아이 중위에게로 돌렸다. 여전히 고요히 앉아만 있는 그녀.

허나- 그렇게 모든 패를 다 내어주고 오로지 퀸만이 남았을 때도, 그 퀸을 희생할겁니까?
당신 곁의 저 아름다운 하얀 여왕을?

대국은 교착 상태로 빠져들고 있었다. 끈기있게 지켜보던 휴리 조장은 코코아를 타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파르만 준위도 조금 지루하다는 표정이었다. 빨리 두라는 독촉은 하지 않았지만 브레다 소위 역시 얼른 끝내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비숍을 빼앗긴 이후로 이미 대국의 전세는 뒤집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이윽고 대령의 손이 퀸을 향해 뻗어갔다. 하보크 소위는 쓴웃음을 지었다.

결국엔 여왕을 희생하는 겁니까. 한 번 손을 대면 돌이킬 수 없어요. 당신이 퀸에 손을 대는 순간부터, 당신은 무조건 퀸을 운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룰이니까.
그래도 그대로 나아갈 겁니까?

하보크 소위는 라이터를 꺼내 입에 물고 있던 담배에 불을 붙였다. 붉은 불꽃이 담배 끝을 집어삼키더니 이내 맵쓸한 연기를 내뿜었다. 차마 나오지 않는 어떤 말을 눌러 삼키며, 그대로 창에 다시 기대고 고개를 위로 들어 흰 천장만을 바라봤다. 어쩐지 속이 쓰렸다.
당장이라도 여왕을 희생해 왕을 지키게 하는 일 따위 그만두라고 외치고 싶었다. 그리고 여왕에게 어째서 왕의 곁에 그리도 남아 그를 지키려 하는가 따지고 싶었다. 굳이 그의 곁에 있지 않아도, 아니, 있지 않는 편이 당신은 행복할지도 모르는데. 왜 그런 길을 택한겁니까-.
문득 하보크 소위는 자조적인 웃음을 입가에 걸었다.

……아아, 이런. 이건 되도않는 질투인가.
나는 감히 손도 대지 못하는 그녀를, 그는 당연하다는 듯이 곁에 두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 깊은 한 구석에서 시커먼 감정 덩어리가 밀려올라오는데, 그가 그녀를 희생시킬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새삼 상기하게 되어 속이 더 뒤틀리는 기분이었다.
그가 얼마나 그녀를 생각하는지, 어느 만큼의 감정으로 그녀를 대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나라면 그녀를 희생양으로 삼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녀를 곁에 붙잡아 두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 만일 그녀 곁에 있는 사람이 나라면-

하지만 이건 우스운 짓이다. 한낱 체스판에 너무 심하게 감정을 이입시키고 있다. 남들이 이런 생각을 알면 분명히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그만하자. 생각의 흐름을 절단해버렸다. 더 이상 깊이 생각하다가는 뚜껑을 덮어 깊이 묻어놓은 그 어떤 추악함이 수면 위로 떠올라 버릴 것 같아서.

여전히 머스탱 대령의 손은 여왕을 집을지 말지 망설이는 채로 허공에 정지해 있다. 이대로라면 퀸을 집을 것 같다.
여전히 호크아이 중위는 한 발짝 떨어진 곳에 앉아 체스를 하는 대좌를 응시하고 있다.
여전히 하보크 소위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하보크 소위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한숨인지 웃음인지 모를 것이 새어나왔다.
너무나 극명한, 가시적인 감정의 간극들. 무엇으로 치환하여 메꿔야 좋을지 모를 이 거대한.
그는 창가에 기댄 채 눈을 감았다.

그저,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뿐.

「God, save the queen.」
「신이시여, 여왕을 보호하소서.」


설령 신 따위 믿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D-7 기념 (...그딴거 기념하지마)으로, 잠들려다가 확 떠오른 소재로 연성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원작 31화에 있던 컬러 일러스트와 분위기가 비슷해졌더군요. 그건 생각도 하지 않고 소재 떠올리고 시작한 것이었는데 말이죠.
제목은 원래는 영국 국가의 첫 구절. 저 구절 어쩐지 예전부터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하보→아이를 지향해보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두 가지 버전의 결말이 있는데, (아니 사실은 둘 다 결말 자체는 똑같아요) 덧붙이는 쪽을 선택하면 어째 뱀발이 되어버릴것도 같아서 잘랐습니다. 게다가 하보→아이라는 애초의 목표와는 다르게 결국 로이아이로 귀결되는지라... (아니 어차피 저야 원래 로이아이를 베이스에 깔고 변주를 즐기는 스타일입니다만)

어째 소설 시점이 기괴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전지적 작가 시점인데 부분적으로 (라기엔 너무 많이) 하보크 1인칭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하보크의 심정이랄까.... 제가 생각하는 하보→아이를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하보크의 시선이란 이런 것, 이라고 스스로에게 딱 정의를 내려서 쥐어주는 느낌이었달까요.
로이아이
# by 묘희猫姬 | 2004/11/10 21:26 | 망상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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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유유遊裕 at 2004/11/10 22:08
오오! 좋습니다;ㅁ; 완성판이 아닌데도 이 정도 완성도라면...! 체스판과 전장을 연결시키신 부분이랑, 하나씩 맞춰보는 부분이 너무 멋지세요... 시험 끝나시면 완성하시는 겁니까?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로이아이는 피하기가 힘들다니까요, 하보는 중위님을 감당하기에는 좀 그릇이 작다고 생각하는데 묘희님은 어떠십니까? ^^ 하하.
Commented by 슈에 at 2004/11/10 22:14
아, 멋있지 않습니까. ㅠ_ㅠ 저도 체스판과 전장 연결 부분이 좋았습니다! 완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ㅅ<;; / D-7 기념인 것입니까... 에에, 2차 창작물 연성은 긴장 푸시기에 좋습니다..(횡설수설)
Commented by 묘희猫姬 at 2004/11/10 22:22
유유님// 저도 그 부분이 쓰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D 내일 학교를 안가는지라 내일 마저 연성할 확률 95%입니다 (...) 사실 지금도 시간은 되지만 어쩐지 머리가 안풀린다고 할지요; 그런 상태라서요.
흐핫핫, 언제나 제 2차 창작물은 로이아이 베이스입니다! 거기에 가끔씩 양념으로 하보→아이나 에드→아이가 들어가는거지요. (화살표는 짝사랑의 의미! >ㅅ<) 사실 아직 에드→아이는 연성해본적 없습니다만;
뭐니뭐니해도 로이아이 존명이지요. 그럼요.

슈에님// 과..과분한 칭찬이어요 T_T/ 사실 저도 릴랙스~ 따위를 외치면서 이러고 있습니다 orz
Commented by 쥰쇼 at 2004/11/10 22:43
아니..완성판이 아니여도 정말 좋습니다 ㅠ_ㅠ;
체스와 전장 그리고 그들이 연결되나니 정말 멋집니다아아!!;;
Commented by Miz at 2004/11/10 22:43
원래 퀸은 킹의 참모였다고 합니다. 유럽 쪽으로 이게 넘어오면서 퀸으로 바뀐 것이지요:D 뭔가 의미심장하지 않습니까?(쿡쿡)
Commented by 쥰쇼 at 2004/11/10 22:50
앗. 그리고 묘희님 블로그 링크 걸어도 될런지요;
흥분을 한나머지;; 이 말을빼놓고 썼네요^^;;
[하지만 링크는 이미 하고 있습니다...orz]
Commented by MISIA at 2004/11/10 23:10
아앗, 강강 31화 표지 그림을 중심으로 글을 쓰셨군요. 글 분위기가 무척 좋습니다. 미완성이 이정도면 완성은 도대체 얼마나 멋질까요. 완성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시니키 at 2004/11/11 10:55
헤벌~ 'ㅁ' 저도 뭔가 쓰긴 써야할 텐데... [먼산]
Commented by yu_k at 2004/11/11 11:45
(하보크)가장 몸으로 때우는 일이 많은 나는 나이트인가.+ (앞부분)현재 나이트는 이동 불능 -> 이것을 깨닫고 뜨끔했습니다;; 하보크는 이제 쓸 수 없는 말이 된걸까요... 주제와는 어긋났지만 아무튼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답니다;ㅅ;
Commented by IZLEI at 2004/11/11 13:17
여어 멋진걸. 가엾은 우리 장하복이.....
Commented by 묘희猫姬 at 2004/11/11 16:37
쥰쇼님// 제가 원래 체스를 좋아해서요. 잠 자기 전 망상시간에 떠올린 것 치곤 괜찮은 연결이었다고 스스로도 생각합니다 :D

MISIA님// 처음엔 전혀 염두에 둔 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들어맞아버리더군요. 뭐 나름대로 그것도 나쁘지 않지, 싶어서요.

시니키님// 오오+_+ 써주세요! (덥석)

유크님// 하하하; 간파당했군요. 사실 기왕 짜맞출거면 다 짜맞추자! 라는 심정에서 썼습니다. 덕택에 S양에겐 '하복이 괴롭히지마!' 라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만;;;

이즈// 땡큐 =ㅂ=~ 하복이는 이래저래 불쌍;;
Commented by Seline at 2004/11/11 16:41
하복이 고만 좀 괴롭혀 악덕작가;ㅁ;!(한 마디 하고)

체스판이 눈에 선하게 그려져서 좋았음;ㅅ; 역시나 하복이는 불쌍한데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 로이 놈 나쁘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쪽은 뭐 어쩌겠어, 누가 택했는데-라는 생각이 태반이어서. 진짜 전쟁이라면 퀸이 살아남아야 하는데 웬지 위태위태 하다;ㅁ;
Commented by 묘희猫姬 at 2004/11/11 17:07
셀// 지금 셀롯셀마이어 주제에 나보고 악덕 작가라고 하기냐!! (버럭)
어쩔 수 없지; 이미 젖소 여사가 그렇게 만들어놨으니;; 사실 나도 '모든 것의 원흉은 대좌야아아아'를 공허히 외치고는 있지만 누님 선택이니 어쩔 수 없지, 랄까나...
자꾸 요새 중위님 위기설이 떠올라서 슬퍼 T_T (흑흑)
Commented by IZLEI at 2004/11/11 18:26
덧붙이자면 난 체스의 규칙을 몰라서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어요~[룰룰룰]
Commented by 묘희猫姬 at 2004/11/11 18:29
이즈// 체스 규칙 별 거 없어 -_-; 말의 움직이는 방향들이 조금씩 다를 뿐이지 그냥 왕 잡으면 장땡이야 (.....)
Commented by 묘희猫姬 at 2004/11/11 18:53
아악, 머리가 아메바라서 몇 분 답글 빼놓고 달았습니다!!;;;

쥰쇼님// 넵, 링크 감사드립니다 :D

미즈님// 후후후, 그렇지요, 원래는 참모! 그 것도 일종의 배경지식 있으신 분은 알아서~ 라는 의미로 복선 깔았는데 눈치채주셨군요!
Commented by 유유遊裕 at 2004/11/11 19:35
저장 들어갑니다-_-+ 멋진 글 감사합니다..! 제목과 너무 잘 어울려서 제 가슴이 다 철렁하는 군요. 새로 올라온 부분 중에서는 여전히..로 시작하는 세 사람의 묘사가 너무 근사합니다..! 묘희님께서 빨리 시험이 끝나셔야 팬픽들이 더 올라올텐데 말입니다..기다리고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리리아 at 2004/11/11 20:36
노체님 블로그 타고 왔습니다. 제목이 마지막에 되풀이 되는 것과 체스판과 군부의 연결이 멋집니다- >_<
아, 그리고 링크합니다 :)
Commented by Innocent at 2004/11/11 21:32
오오, 저 체스 무지 좋아하는데 이렇게 멋진 로이아이와 합성을 해주시다니! 다시 로이아이의 불길이 고개를 드는 것을 느껴요 orz
퀸이 참모였다는 사실,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_<
Commented by Miz at 2004/11/11 22:35
그런데 9월호의 내용에 의거하자면 하복이는 이슈발 섬멸전에 참전하지 않았던 듯 합니다…-ㅂ-;;;
Commented by 묘희猫姬 at 2004/11/11 22:49
유유님// 유유님같은 분이 그리 말씀하시면 저는 정말로 제가 잘 쓰는 줄로 착각해요 orz 그 세사람의 묘사 부분을 쓸때는 어쩐지 그대로 딱 정지화면으로 잡아서 사진 찍고 싶다...라는 기분이었습니다.
....6일 남았는데 또 쓰지는 말아야죠 T_T(이번건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아 털어내려고 썼다지만) 이젠 학교 안가는 날도 없으니 공부해야지요;;

리리아님//앗, 제법 오래전부터 리리아님 이글루 스토킹해오고 있었습니다♥ (←끄지라 이 가시나야) 링크 감사드려요!

이노// 나도 체스 좋아~ 체스판과 말 예쁜게 갖고 싶어 T_T!!(글래스 체스 세트도 좋지만 그건 너무 파손 위험이 커서;) 고3도 로이아이 존명 모드이니 당신도 불태우시오!! (...뭐니 그거)

미즈님// .....우억, 이로서 개인적인 설정이 하나하나 무참히 깨지는군요 OTL 뭐 어쩔 수 없지요; 망상이었으니;;
Commented by 우주인 at 2004/11/13 22:58
아아!! 평화로운 군부의 한때로군요. 그리고 저도 체스게임상황과 군부의 이야기를 연결시킨 부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도 하보랑 같이 빌어볼랍니다. 아라카와신님, 제발 여왕님을 지켜주세요!! orz
Commented by 묘희猫姬 at 2004/11/17 23:27
우주인님// 군부의 일상같은게 전 너무 좋습니다... 잘 쓸 능력은 별로 없는 듯 하지만요;
중위님 생존교의 영원 번창을 위해서라도 중위님은 사셔야만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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