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벼르고 벼르고 벼르던!! ID 카드를 완성했어요. 사실 원하던 이음매 모양새가 따로 있어서 그걸 구현하려고 계속 완성을 미루면서 고민했는데 결국 결론이 안나서 때려치고 집에 있는 재료 주워다 만들었어요.
역시나 스케일치인 저로서는 크기가 큰 건지 아닌지 모르겠심다.
은근 길어서 접어놓습니다디테일. 인간용 아크릴 이름표를 뽀개서 카드 들어가는 케이스 만들고, 함석판 잘라 이음매 만들고 골지 리본으로 끈. 케이스는 카드만 떨렁 얄팍하게 코팅하기 싫어서 아크릴을 썼는데, 사실 사서 고생이었죠 =_); 그래도 이쪽이 더 리얼해서 좋아요 흥흥.
둘 다 포켓에 꽂을 수 있게 만들긴 했는데(스트랩이 긴 ID 카드는 거치적거리니까 보통 포켓에 꽂아버리더라구요) 아저씨 가운은 가슴 포켓이 열려있질 않고 장식이더군요? OTL.... 같은 데서 주문한 건데 대체 왜;; 그래서 결국 괭이씨 것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흑 ㅠㅁㅠ
그리고 이게 뭐냐면... 보이지도 않지만 저 아이디 카드 아래쪽에 빨간 글씨로 행림병원이라고 써 있고 그 왼쪽에는 이 로고가 들어가 있어요. 삼북 공식 로고는 아니고 ID 카드 때문에 제가 멋대로 만든 거예요 ^.^;;
.....기껏 만들었는데 뽑아보니 정말 새끼 손톱의 절반 크기도 안 되더라구요... 내가 왜 이 짓을 했던가.......ㅇ<-<
슬리퍼. 원래 아저씨 주려고 만든 거였는데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아져서 괭이씨 걸로... 아저씨 건 재료 한참 남았으니 나중에 똑같은 거 크기만 바꿔서 만들어야죠.
실제 인간용 슬리퍼 바닥 재료 잘라다 쓰고, 발바닥에 솜도 채워넣고, 발등도 살짝 두께감 있게 넣고~ 나름 신경 썼어요 *-v-*
과도. 사과나 접시는 제가 만든 게 아니고요~ 칼날은 함석판, 손잡이는 석분점토+아크릴 물감 채색. 묻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손잡이에 무광 바니쉬를 발라야 할 것 같은데 집에 없네요...ㅇ<-< 별 쓸데없는 건 다 있으면서 정작 중요한 건 없어요 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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