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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묘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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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책자를 일본 여행에서 사와서 방치플레이 하다가 원고 도피 겸 확인할 게 있어서 읽었습니다.
일어 독해 속도는 굼벵이 저리가라 할 정도라서 =_); 오늘 겨우 다 읽었네요. 읽었으니 짤막하게 감상 씁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감상. * 청공미궁(원서로 읽다보니 계속 아오조라메이큐- 라고 읽어서 그런지 청공미궁이라고 써 놓으니 어감이 묘하네요; )이라는 제목은 아마도 나전미궁의 자가 패러디겠죠. 실제로 시점도 나전미궁 뒤인 것 같고. 판타스틱에서 혹시 번역해주지 않을까 했었는데 이래서야 무리일 것 같네요. 이 시점이 나전미궁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 그 자체잖아. * 내용은... 설날 특집 방송(상금 걸고 안 팔리는 연예인들에게 미로찾기를 시키는 쇼)을 촬영하던 현장 미로에서 살인 사건 발생. 그리고 가노와 다마무라가 등장하여 해결~ 이라는 내용인데요. 한 마디로 말해서 추리 소설로는 참 재미가 없습니다. 범인의 동기도 복선 하나 없이 너무 갑작스럽게 밝혀져서 읭?;; 싶고요. 추리 소설 범인 못 찾아내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저조차도 이건 범인이 누군지 알겠구만... 싶었을 정도. 하긴 뭐 본인도 별로 스스로를 추리 소설 작가라고 생각은 안 하는 것 같고요. 가이도씨가 데뷔를 코노미스 상으로 한 게 괜히 대중들의 선입견만 만들어버린 것 같아서 좀 그래요. 제너럴 루주 역자 후기에서 역자가 말했듯이, 가이도씨 소설은 일반적으로 추리 소설에 대해 기대하는 무언가로 접근하면 참 싱겁기 짝이 없는 소설이거든요; * 그러나 가노다마 지지자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듯 하네요. '다마(タマ. 가노가 다마무라를 다마무라라고 안 부르고 줄여서 부르더라구요... 무려 애칭!! 물론 다른 동료에게도 그렇게 줄여 불러주긴 했어도 쨌건)가 원한다면야 안 될 것도 없지' 같은 발언을 태연하게 하는 가노 =ㅠ= 근데 가노씨 그렇게 사기 아닌 사기를 뻔뻔하게 쳐도 되는 거야? 이래서야 시라토리가 불특정 다수 개인 정보 열람 허가증(명칭이 이게 맞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가지고 다구치 속인 거랑 다를 게 없잖아;; ......아아. 왜 시라토리랑 친구인지 알겠네. 응. * 은근슬쩍 자기 소설 광고하는 가이도씨의 귀여운 짓은 여전합니다 뽜하하. 여기저기서 전작 얘기가 나오고, 가노의 입을 빌려서 '추리 소설 작가들은 DMA니 Ai니 하는 최첨단 기술이나 현대 사회 상황은 안 쓰고 왜 시대를 역행해가는 건데?' 라는 소리도 하고. 뭐 또 다마무라의 입을 빌려서 '그런건 SF랑 사회파 소설이 쓰는 거예요' 라고 해명하긴 했지만서도요.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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