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힐 수 없는 모 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지정은 '기류형제' (=기류&나루미)
■ 최근 생각하는『기류형제』
알면 알 수록 어려워 이 둘.....OTL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쓰고 있는 SS(기류와 나루미가 토죠대병원에 부임 후 팀 멤버 선택을 위해 수술 견학만 하던 때의 이야기)가 하나. 15제(한밤중에 악몽에 일어나 기류의 목을 조르는 나루미)가 하나. 그 외에도 소소하게 에로 SS라든지. (...소소하게?)
그리고.... 바티스타 본편의 시간 흐름과 사건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되, 다구치 1인칭 시점이 아닌 기류&나루미 중심 전지적 3인칭 시점으로, 두 사람의 심리와 관계성 묘사를 중점적으로 쓴 회지를 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T_T 이런 미친 계획이 다 있나!!! 싶긴 하지만요. 어림잡아도 200페이지는 소모해야 할 것 같은 데다가 돈은 둘째 치고 여기에 쏟아부어야 할 시간을 생각하면 네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닐텐데?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ㅠ_-)....
아무튼 기류와 나루미에 대해서라면 지치지 않고 매일매일 망상하고 있습니다.
■ 이 『기류형제』에는 감동
'두 사람은 정신적 쌍둥이'라는 말이 단적으로 드러났던, 시선의 교차만으로 서로에게 모든 것을 말하던 마지막 바티스타 수술 장면.
사실 아무리 제가 혼자 거의 연대기를 써가며 망상을 한대봤자, 원작의 기류형제만큼 좋은 것은 없어요.
■ 직감적『기류형제』
絆(얽힐 반). 굳이 일본식으로 키즈나라고 읽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죠. 그리고 검붉은 색이라는 느낌. 찐득찐득한 피처럼.
.......음 왠지 '매와 고양이의 진실' 같은 캐치 프레이즈도 떠오르네요....ㄱ-;
■ 좋아하는『기류형제』
나루미가 손을 다치기 전 플로리다 시절의 즐겁고 희망에 차 있었을 둘, 사고 이후 죄책감과 절망의 나날을 보내는 어두운 시기의 둘, 비뚤어진 집착과 애증으로 상처입히고 상처입던 둘, 연민과 동질감으로 얽혀 서로의 눈이 되고 손이 되어 외과의 정상을 향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하던 둘, 결국 서로의 손을 놓고 부서진 세계의 파편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는 둘, 언젠가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다시 만나 함께 웃을 둘...... 전부 좋아해요.
■ 이런『기류형제』는 싫다
영화판. (.............) 그런 의미에서 드라마판은 기대 반 공포 반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덜덜덜. 어쨌거나 원작의 이미지를 파괴하는 건 싫어요 ㅇ>-<
그리고 여체화?;;; 다행히 아직까지는 그런 건 본 적 없지만요.
또, 캐릭터에 대한 고찰이 없는 팬워크는 어느 작품이건 싫게 마련이지만, 이 둘에 대해서는 더 그렇네요.
■ 세계에『기류형제』가 없었다면...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의 모든 얘기들이 시작되지 못했겠죠. (.....이노무 매형제가 악의 축이었어요 역시.)
그리고 제게 있어서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 하나가 유보되었겠지요. 가이도 시리즈 팬질을 하면서 겪은 수많은 '처음'들을 경험해보지도 못했겠고요.
■ 바톤을 받는 5명 (지정과 함께)
넘겨주신 분으로부터 '가이도 다케루 시리즈 팬 분께 넘겨주세요' 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고로....
dokio님 -> 히무로
AillinLusse님 -> 미즈토X사요
근데 이린님께 다른 항목으로 지정 문답 넘긴 적 있어서 좀 민망하네요....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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