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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묘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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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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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겸손하게 'Little Voice'라고 말하는 것과는 달리 상당히 깊이가 느껴지는 목소리였습니다. 오버하지도, 새되지도 않은 목소리로 비교적 담담하게 노래합니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가끔씩 오르내리며 감정의 굴곡을 능숙하게 표현하는, 옹골차게 꽉 들어찬 일종의 고집마저도 느껴졌습니다. 피아노와 어쿼스틱 기타가 주를 이루는 멜로디와 적당한 저음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편안했습니다. 역시 전 이런 살짝 낮은 듯 담담한 목소리의 여성 보컬이 좋아요. 왠지 긴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 맨발로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서 어쿼스틱 기타를 치며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가사도 목소리만큼 담백하고, 전반적으로 일상적인 언어로 쉽게 노래합니다. 살짝 살짝 과격한 구석도 엿보이지만 적당히 균형 잡힌 정도라 오히려 매력적입니다. 곡 자체나 목소리에도 어울리고요. 싱어송 라이터니까 이렇게 스스로 전체가 어울리도록 조율할 수 있는 것이겠지, 싶었습니다. 1번 트랙이자 앨범의 타이틀곡인 Love Song이 역시 가장 귀에 쉽게 감기더군요. 경쾌한 리듬과 가사가 인상적이었어요. 반면, 처음에 렛츠 리뷰쪽의 소개만 읽고 저 혼자 상상했던 느낌과 가까운 넘버는 4번 트랙 One Sweet Love, 7번 트랙 Between the lines, 9번 트랙 City, 12번 트랙 Gravity였습니다. 그 외의 트랙들은 상상과는 좀 다른 노래들이라 생각보다 곡 스타일의 스펙트럼이 넓은 가수구나.... 했지요. 새로운 음악이 고프던 터에 좋은 인연으로 마음에 드는 가수를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 고맙습니다, 렛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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